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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들에게 맥주 원샷을 제의했다.“이런데 와서 술을 안 먹는다는 것은 술 좋아하는 부인들에게 미안한 일이지요?” 가벼운 선동이었지만 다른 두 남자가 곧 찬동을 했다.심지어 운전을 하기로 한 수연이 남편마저 맥주를 벌컥 벌컥 들이켰다.나도 객기 부리듯 머리를 치켜들고 맥주를 마셨다. 술 좋아하는 나도 트림이 마구 나올 정도인데 다른 자들은 뻔할 뻔자였다.곧 우리 세 남자는 얼굴이 벌개졌다.“당신, 술을 너무 빨리 마시는거 아니에요?” 수연이 아내가 걱정스럽다는 듯이 쳐다봤다.“뭐... 뭘. 끄윽. 이까짓것 가지고. 끅!” 수연이…
1 부오늘도 아내와 함께 운동을 나선다...아침 공기를 가르며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기 위해서다...여느때와 마찮가지로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운동에 여념이 없다...남산밑으로 2년전에 이사온 이후로 비오는 날 외에는 하루도 거르지 않은운동이라 이제는 제법 알고 지내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많은 사람들은 항상 함께 운동을 오는 우리 부부를 두고 부럽다는 이야기를많이 한다... 서로 다정다감하게 서로의 운동을 살펴주고 함께 약수를 뜨고누가 보더라도 부럽울만 한 우리 부부였다...하지만 30에 결혼하여 결혼 8년째가 된 우리부…
아내가 집에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였다...그런데 아이들이 전화를 받는다... 엄마 어디갔냐라고 물어보니 5시에 친구랑 약속이 있다는 말만 남기고 밥을 챙겨준 후에 나갔다는 것이다...그때서야 알게 된것이 어린 아이들도 이런일이 자주 있었는지 크게 생각치 않는거같았다...대구에서 올라오는 3시간여의 시간동안 또한 무수한 생각에 빠진다...집에 도착하니 저녁 11시가 되어간다...내차가 집앞에서 500미터 정도 떨어져 주차를 하고 집을 살폈다...그런데 아이들이 아직도 자지않고 티비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엄마라면 이 늦은 …
그런데 그때 예기치 않은 소득이 있었다...유람선 승선 5분전이라는 선착장 방송 메시지가 들리는 것이었다...유람선이라면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그리로 가면 이들을 찾을 수 있을 꺼 같았다... 그리고 기다리다보면 어떻게든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얼른 집을 나섰다...이른 시간이라 차는 막히지 않았고 15분 만에 선착장에 도착했다...다행히도 검은 그랜져를 발견할 수 있었다...대체 이자식이 누군데 남의 아내와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놀아나는지 알고 싶었다...차 유리창 앞쪽에 아마도 그놈의 명함인거 같은 것이 보였다.…
심장이 터질듯 했다... 그대로 주저 않을정도로 온몸에 소름이 끼쳐온다...서서히 이층으로 올라갔다... 색이 깊은 음악이 흘러나온다...그리고 방금전 상황을 묻는 아내의 목소리도 들려온다...이층으로 올라간 나는 발코니쪽으로 몸을 피했다... 그리고 열린 창문 사이로 아내와이정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이정민과 아내의 이야기를 20분여가 듣는 동안 그들이 우수게 소리로처음 모습이 어땠으며, 노래방에서는 어땠으며, 서로 만났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하고있는 것이었다... 나는 그 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의 3개월간의 만남이 어…
나는 2시간동안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소리라도 지르고 싶고앞에 보이는 강물로 뛰어들고 싶었다...하지만 그렇게는 못했다... 너무 억울했다... 어떻게든 갚아주리라 마음먹고 이정민과 아내를남겨두고 나는 집으로 홀로 향했다...시간을 두고 집으로 향했고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약속대로 집에는 12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도착을 했다... 아내는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나 태연했다...마치 나를 기다리다 졸려서 쇼파에 앉아서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진짜 죽이고 싶었다... 성질같아서는 …
나는 그길로 경찰서로 갔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싶었고 덮어주고 싶었다...한순간의 절제되지 못한 행동으로 이해하고 싶었지만 그들은 아내뿐만 아니라 내가 아끼는우리 가족의 공간에서 그짖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그 후로 나는 합의 이혼상태다... 아이들의 양육권도 나에게 있다...아내는 아이들 근처에 접근할 수 없다...이정민 역시 그의 아내에게 간통죄로 모든 것을 잃었다... 알고나니 이정민은데릴사위였다... 잘 나가는 장인 덕에 빌붙어서 사는 놈이었다... 같은 남자로 자존심상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잃을것으로 생각하고 …
머릿글-난 이제 갓30대를 넘은 젊고 유능한 회사원이다.이름만 들으면 다아는 상당히 큰 규모의 유통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늘 활기차게 생활하는 날 모두들 부러워하며 왠지 나와 함께있으면 행운이 있을것 같다는 의미에서 점장이 지어준 럭키가이란 별명을 나 스스로도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큰 키는 아니지만 176센티의 키에다 2년전 부터 해온 수영으로 인해 잘단련된 몸을 자랑하는 난 그리 잘생긴얼굴은 아니어도 이마가 멋있다는 애기를 많이 들어 올빽을 즐겨하는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그런 놈이다.ㅎㅎ..나에겐 2년의 연애끝에 결혼에 성공한 …
내반쪽 은영-논지도 어언 6개월정도의 시간이 흘렀다그간 난 섹스의 굶주린 늑대마냥 이리저리 암컷만 찾아 다녔다물론 동훈과 혜민의 그것만큼은 되지 않는 그런 평범한 섹스들이었고 큰감흥도 찾을수 없는 그저그런 해소에불과헌 것들이었다 아직 살날이 창창한데 너무강한것을 벌써부터....휴~~문득 정신을 차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집에서의 눈치밥도 한몫했지만....취직을 결심했고 예전 군대가기전에 잠깐 몸담았던 유통회사를 찾았다 그땐 배달사원 이었다다른 직위를 얻고 싶었지만 이것저것 가릴때가 아니였고 그리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살림에 6…
아내의 친구그녀의 이름은 현숙 31세 내 아내의 고교동창이다.그녀를 처음 알게된건 결혼전이었고 결혼후에도 자주 만날 수 있어 편히 지내는 사이엿다.그녀는 큰키에 늘씬한 몸매 긴 생머리 풍만한 가슴 어디하나 훔잡을대 없는 몸매엿다.그도 그럴것이 그녀는 이미 22의 나이에 자기보다 10살이나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갔다.지금의 남편이 따먹고 채간거다.그러니까 그녀는 벌서 결혼 9년차 애가 둘이고 남편은 지금 41살이다.그러던 그녀가 남편이 사업차 일본으로 떠난후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우리집에 자주오게 되었다.어느날 퇴근을 하고 오니 …